[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8일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조강철 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본부장, 토루 가와바타 미쓰비시상사 LNG 미주·개발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19차례의 회의 개최로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회의다.

회의에서 양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의 가스 산업 현황 ▲해외 LNG 투자 사업 현황 ▲저탄소 LNG 및 CCS 사업 추진현황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한 발표 및 토의를 가졌다. 

CSS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 및 저장하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말한다.

에너지 전환에서 천연가스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는데 따른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양사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양사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저탄소 LNG 및 CCS 사업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미쓰비시상사와 오래된 LNG 사업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정례회의 및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저탄소 LNG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