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513개 투·개표소 전력공급에 총력
10일 선거 전력확보 종합상황실 운영
7707명 비상근무, 중요시설 설비 점검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왼쪽 두번째)이 원주변전소에서 전력확보 준비상황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왼쪽 두번째)이 원주변전소에서 전력확보 준비상황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지난달 4일부터 4주간 진행한 전력설비 특별점검·정비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오는 10일 시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전국 253개 선거구의 1만4259개 투표소 및 254개 개표소 등 1만4766개 선거 관련 중요시설의 전력설비에 이같이 특별점검 및 정비를 실시했다.

또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개표소에 상시 2중 전원 및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급장치(UPS) 등 4중 전원을 구성했다.

여기에 투표소의 자동전환 비상등 설치 현황을 최종 점검하기도 했다.

더불어 비상상황 대비를 위해 오는 10일 오전 5시부터 개표종료시까지 본사 및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전은 무인 변전소 근무인원과개표소에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투표소 공급선로 특별순시 및 긴급복구 인력 비상대기 등을 시행하며 총 7707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한다.

한전은 "이번 선거 기간 중에 단 한건의 정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전력공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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