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한 韓 수출테크기업 애로 해결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4일 ‘2024 한·베트남 스타트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KOTRA와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이 공동 개최해 마련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담당자와 양국 기업 간 협업 채널을 구축하고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스타트업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청취하고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수집해 베트남 정부에 건의한다.
행사에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과학기술부 및 양국의 스타트업 약 150개사가 참가하며, 온라인으로 현장 중계가 이뤄진다.
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난해 기준 약 3800개의 스타트업이 있고, 지난 2022년 137개의 펀드가 베트남 스타트업에 출자해 총 6340억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2020년 8월 KOTRA와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가 베트남 무역진흥청 내 공동으로 설치한 코리아 데스크에서 주관한다.
이희상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한국과 베트남 교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이 우리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적기”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KOTRA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미 진출한 우리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배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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