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연장 안전성 평가보고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제출 계획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달 안에 월성 2·3·4호기 운영 연장을 위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월성 2·3·4호기 운영을 연장하기 위한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보고서를 받는 규제 기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다.

현행법상 설계수명기간이 만료된 원전의 연장 운영을 하려면 허가 만료일 10년 전부터 5년 전까지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있다.

이와 관련한 법령은 지난 2022년 12월에 개정됐다. 이에 따라 운전 허가기간이 2029년 이전에 만료되는 원전은 이전 법령(허가 만료일 5년 전부터 2년 전까지)에 적용된다.

월성 2호기의 경우 오는 2026년 11월 1일 운영이 종료되며, 2027년 12월 29일 월성 3호기, 2029년 2월 7일 월성 4호기가 운영을 종료한다.

한편 한수원이 제출할 안전성 평가보고서에는 계속운전기간을 고려한 주요기기 수명평가, 운영 허가 이후 변화된 방사성 환경영향평가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진다.

평가보고서가 제출되면 허가 만료일 1년 6개월 전부터 3년 전 기간동안 안전성 평가보고서 유효성을 확인하는 보고서도 추가로 제출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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