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연 48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지방 소재 중소·중견 기업에 해외 시장정보 및 수출 지원 정책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수출 플러스' 정책에 힘을 보태고자 추진됐다.

KOTRA는 새해 지역별 수출기업 방문을 통해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 및 대응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이에 KOTRA는 12개 지방지원단이 전국 산업단지, 테크노파크 등 지방소재 기업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으로는 지역 수출 유관기관과 ▲신규 판로개척 지원 ▲권역· 품목별 수출 전망 안내 ▲1:1 수출 컨설팅 ▲무역 사기 예방 ▲디지털 전환 ▲ESG 도입 ▲ 해외인증 취득 교육 등이다.

또 지역 내 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잠재 바이어 발굴 실습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최신 글로벌 ESG 동향 및 수출기업 규제 대응 방안 전파, 기업별 ESG 대비 수준 진단 및 상담 등도 진행한다.

설명회는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 기업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지역별 개최 정보는 KOTRA 지방지원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비수도권 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에서 약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 수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부와 KOTRA는 지방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규 수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 수요와 애로를 놓치지 않고 적시 지원해 수출길을 적극 확대해 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