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유브이슈드코리아, EU 배터리 규정 세미나 다음 달 16일 개최 
티유브이슈드코리아, EU 배터리 규정 세미나 다음 달 16일 개최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TÜV SÜD Korea)가 ‘유럽의 새로운 배터리 규정 이해 및 대응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에 따르면, EU 배터리 규정 세미나는 다음 달 16일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 신청은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세미나 등록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세미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오프라인 세미나는 서울 여의도 TWO IFC 3층 IFC hall에서 개최된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세션은 ‘EU 배터리 규정 개요 및 도입 일정’이다. EU 배터리 규정의 요구 사항 중 적합성 평가와 관련 내용을 파악하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은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Restrictions of substances(유해물질 제한)’다. EU 배터리 규정 내 유해물질 규제 및 배터리 제품의 REACH 규정에 대한 설명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주제는 'Recycled content(재활용 원료 함량)'다. EU 배터리 규정에서 요구하는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 강화를 설명하며, 각 시기별 주요 원재료의 재활용 최소 비율과 폐배터리 수거에 관한 내용을 논의한다.

세번째 세션은 'EU 배터리 탄소발자국 주요 요구사항 및 대응방향'이다. EU 배터리 규정에서 탄소발자국에 대한 주요 요구사항을 알아보고, 원청사와 협력사 관점에서 탄소발자국 규제에 대응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를 기획한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성인모 부서장은 "EU 배터리 규정은 올해 2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지만, 대다수 관련 업체 종사자들에게 아직 생소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종사자와 업체가 EU 배터리 규정의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은 기존 배터리 지침(2006/66/EC)을 대체하고 모든 배터리의 지속가능성, 안전, 라벨 표시 및 정보에 관한 새로운 요구사항을 도입하는 EU 배터리 규정(규정 2023/1542)을 새롭게 승인했다. 

새 규정 도입에 따라 배터리를 제조하거나 제품에 사용하는 제조 업체 등 관련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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