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3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헌혈 문화 확산 및 생명보호 운동 ▲각종재난 긴급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사회 맞춤형 공헌활동 등에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LH는 그간 대한적십자사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지난해의 경우 LH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 임직원 성금 1억원 기부, 2022년 자립준비청년의 장기적인 주거 자립을 위한 1000여명 및 1억3000만원 규모의 주택청약저축 가입 지원 등을 실시했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보다 촘촘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 협약 당일을 ‘LH 헌혈의 날’로 지정하고 본사를 포함한 전국 15개 전 본부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동절기 혈액수급의 위기 극복에 LH 임직원이 동참했다.

LH는 하반기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 재난재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LH 임직원의 헌혈 참여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