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개 시·군 건축 예정 주택 대상
건축예정 주택 준공 후 LH가 매입해 임대
11일~5월 10일까지 2개월간 신청 접수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오는 11일부터 민간 신축 매입 약정 방식으로 광주·전남 지역 주택 1128가구에 대한 매입을 추진한다.
8일 LH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민간 신축 매입약정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축하려는 주택을 LH와 사전 매입약정을 맺은 후, 준공되면 LH가 이를 매입해 무주택 국민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매입대상 지역은 광주 전역 및 전라남도 광양시, 나주시, 목포시, 순천시, 여수시, 무안군 등 6개 지역이다.
주택 유형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이며 공급유형별로 세부 면적기준, 주택유형, 방 개수 등 차이가 있다.
매입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이뤄진다.
LH는 접수된 주택에 대해 서류심사 및 외부 전문가 매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1차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된 매매예정금액에 매도신청자가 동의할 시 매입약정을 체결한다.
매도 희망 신청자는 관련 서류를 LH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2팀에 제출하면 된다.
정수미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입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품질 좋은 주택을 선별 매입할 방침”이라며 “고객이 보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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