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송가인, 양지은을 잇는 ‘미스트롯’ 제 3대 트로트 여제는 여고 1년생 정서주양이 차지했다.
8일 새벽에 끝난 TV조선 ‘미스트롯3’ 경연에서 정서주양이 진(眞)에 등극, 왕관을 차지했다.
전날 밤 진행된 결승전에서 정서주는 결승전 인생곡으로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열창했다.
정서주는 총 2823.18점으로 2위 선(善)을 차지한 배아현을 22점차로 누르고 진의 영광을 안았다.
오유진은 3위인 미(美)를 차지했다. 4위는 미스김, 5위는 나영, 6위는 김소연, 7위는 정슬이었다.
최종 우승한 정서주양에겐 상금 3억 원, 관절 건강기능식품, 프라이빗 뷰티케어 기기, 6성급 호텔 침대 부상이 주어졌다.
가수 이미자씨가 왕관을 쓰여준후 정서주는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스터 분들과 제작진 분들, 고생 많으셨고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TOP7 안에 든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는데, 너무나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저희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감사함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 좋은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을 차지한 배아현은 “출연을 결심했을 때 많은 관중분들께 저라는 가수가 어떻게 비춰질지 고민했다. 많은 투표와 응원을 해 주신 덕분에 앞으로 가는 길이 꽃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미를 차지한 오유진은 “3등이라는 것에 감사하다. 가수로 데뷔하고 나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신 보디가드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3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 여러분이 저를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트롯 수정’ 염유리가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출연진으로 확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을 맡은 밝은누리 측은 "오는 5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서울 콘서트부터 TOP7 멤버들과 함께 미스트롯3 출연 당시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참가자 염유리가 화제의 출연자로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성악가 출신으로 성악 발성에서 트로트 발성으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해 ‘발성 천재’, ‘노력파’, ‘삼단고음녀’, ‘트롯밀당녀’, ‘성장의 아이콘’ 등 다양한 수식어로 사랑받았던 염유리는 특유의 무대장악력을 토대로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더욱 빛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출연진으로 참여하게 된 염유리는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해왔던 전국투어 콘서트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너무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라며 “출연진으로 TOP7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방송 내내 편견 없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염유리가 화제의 출연자로 활약을 예고한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릴 서울 콘서트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성남, 인천, 창원, 광주, 춘천 등 약 3개월간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