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동캠퍼스의 조속한 정상화 노력"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일 세종 공동캠퍼스 공사 중단 관련 보도에 대해 "건설사의 요구에 적극 협의할 것"이라 해명했다.
연합뉴스 등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LH는 공공공사 공사비 갈등으로 세종 공동캠퍼스 공사가 재차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LH는 9개 동 중 4개동의 준공을 반 년 가량 앞당겨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대보건설은 공사비 협상의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공사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LH는 "공동캠퍼스 일부분의 준공시기 단축 요구는 계약 당시부터 일부 건물을 우선 준공해 순차적 개교하도록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관련 비용은 계약금액을 조정하기로 건설사와 합의한 사항"이라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계약금액 조정은 관련 규정상 실제 투입비용으로 사후 정산해야하는 항목"이라면서 "최근 어려운 건설업계 상황을 고려해 공사 완료 전부터 관련 내용을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 조속히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라 답했다.
그러면서 "급등한 자재비, 인건비 등 건설공사비 상승분은 관계 법령에 따라 물가상승비용을 지난해 12월 이미 공사 비용에 반영했다"며 "건설사와 계약금액 조정사항에 대해 적극 협의해 세종 공동캠퍼스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배대은 기자
daeeun@issue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