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한수원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원전 사업에서 중요한 데이터의 보안성 확보 및 한수원 업무에 특화된 AI 구축에 양 기관간 협력 발판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원전 운영 혁신 및 업무 생산성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40년 이상 축적한 원전 운전 경험 자료 및 각종 절차서를 AI에 학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의 운전 지원과 원전 건설·운영 단계의 규범·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AI를 통해 안내를 받고 원전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의도다.

한편 한수원은 각종 문서 작성과 회의록 요약 등 개인 비서 기능을 통해 업무 방식도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