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서 세계방산전시회 개최
현장 상담, 중동 바이어 매칭 지원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 참가한 한국 기업에 대해 수출 및 상담 지원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WDS에서 KOTRA는 기업의 현장 상담 진행 및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하고자 중동 지역 바이어와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실시했다.
상담회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에서 맡았다.
이에 따르면 한국 중소·중견 기업 15개사와 중동 현지 바이어 24개사가 참여해 6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를 통한 수출 상담액은 약 4200만달러(한화 56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WDS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약 75개국 7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한국 주요 방산 체계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또 중소기업 공동관, 경남 지자체관을 통해 관련 중소·중견 기업 17개사도 참가했다.
김호성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센터장은 “다수 업체가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와 전시회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 온라인 상담을 계기로 이번 전시회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된 대면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계약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참여 기업의 수출을 충실히 지원하면서 방위사업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온라인 상담 및 오프라인 전시회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