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데이터앤리서치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국내 항공사들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순으로 분석됐다.

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4분기 출항중인 항공사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대한항공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기업 이름’ + ‘어르신, 기부, 이웃,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후원, 상생, 협력사, 청소년’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대한항공이 지난해 4분기 총 2404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조사 항공사들 가운데 ‘사회공헌’ 정보량 1위에 올랐다.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955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아시아나항공의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은 785건으로 집계됐다.

4위 진에어와 5위 티웨이항공의 게시물 수는 각각 584건, 402건으로 분석됐다. 6위 에어부산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는 341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에어서울(154건), 이스타항공(101건), 에어로케이(64건)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같은 기간 52건의 게시물이 포착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업계 전체 사회공헌 관심도가 직전연도 같은 기간 대비 26% 이상 크게 늘었다”면서 “항공업계의 사회공헌 분기별 관심도도 타업종 대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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