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BIM에서 양 기관간 상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BIM이란 건축분야의 설계·물량·자재·가격·시공·유지관리·운영 등 전체 과정을 3D 시각화·자동화해 최적의 품질관리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이에 공사는 ‘공항시설정보 통합 관리시스템(KAC-BIM) 구축 사업’을 BIM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상호 기술교류 협력으로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BIM 플랫폼 및 디지털트윈 구축 및 정착을 위한 ▲BIM 기술개발, 시범적용 및 테스트베드 활용 상호 협력 ▲BIM 확산 및 양 기관 정착에 필요한 전문가 교류 및 지원 ▲국내·외 공항 및 주변지역 개발 관련 BIM 적용 등에 협력한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OC시설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향후 신공항(대구경북 등) 및 도시개발(후적지, 신도시 등) 주택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분야에서 선도하고 있는 BIM 기술을 도시·건설분야까지 확대·공유함으로써 향후 효율적인 국토공간의 성장전략 수립 및 국토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