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선수촌 등에 다중전원 구축
"차질없는 경기운영에 만전 기할 것"

사진=한국전력공사
사진=한국전력공사

[이슈앤비즈 배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릉을 방문해 전력 설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이날 대회 경기장 및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이러한 활동을 진행했다.

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통한 올림픽의 차질없는 경기 운영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련 준비를 시작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전은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에너지 실무자 협의체를 운영했다.

또 지난해 9월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점검에서 한전은 경기장 및 선수촌의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대상으로 특별점검 및 보강을 시행했다.

더불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정전에도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다중전원을 구축했다.

한전은 "대회 기간 동안 이상한파, 폭설 등 기상변수가 발생하여 긴장을 늦출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본사인 나주와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자체 등 15개 기관과는 재난안전 공동대응 핫라인을 구축하고 매일 수백여명의 한전 및 협력사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한전의 설명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우리나라와 한전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향후에 있을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기간 중 단 한 건의 설비사고,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전력공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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