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박난희 기자]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 밸리’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수혜가 예고된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 밸리’는 안양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으로, 군 탄약대대 및 스마트 복합단지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약 328만㎡ 규모 부지에 총 사업비 2조2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지난 9월, 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컨소시엄의 시행사는 SDAMC와 지천엘앤비, 다원앤컴퍼니이며 금융사는 NH증권과 삼성증권이다. 건설사로는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한다. 안양도시공사측에 따르면, 연내 삼성증권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까지 출자 의결 및 법인 설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안양스마트N 베네스트 워크’ 지식산업센터는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 밸리’ 부지와 가까운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구성은 ‘제조형’과 ‘사무형’ 시설로, 최대 층고가 6M로 높은 제조형에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돼 탁월한 물류 이동편의를 자랑한다. 풀옵션 빌트인이 제공되는 사무형은 입주 즉시 편리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안양스마트N 베네스트 워크’ 지식산업센터는 입지 측면에서도 호평 된다. 지리적으로 서울 전통 산업 허브로 꼽히는 금천구와 구로구가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KTX광명역과 광명IC,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만안역 예정), 광명서울고속도로(예정) 등 각종 도로망도 가까이 지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교통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동원참치 프랜차이즈로 널리 알려진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며 “입주기업의 자금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 역시 눈여겨볼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양스마트N 베네스트 워크’는 지식산업센터로는 이례적으로 실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시흥시 대야동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