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타트업 박난영 기자]인공지능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 대표 신민영)는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Smart Makeup Mirror with Alexa Built-in)가 CES 2020 ‘스마트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메이크업 미러가 결합된 아이콘에이아이의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인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가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앞두고 출품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별해 수여하는 상이다.

내년 1월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아이콘에이아이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는 인공지능과 메이크업 미러가 결합한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이다. LED조명이 단순 결합된 기존의 메이크업 미러의 기능적 한계와 문제점을 크게 개선하여 여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바를 모두 충족시켰다.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는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아마존 알렉사 인공지능 비서기능, 블루투스 스피커, 테이블 무드 램프, 카메라, 피부 분석, AR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었다.

현재 단순한 뷰티기기를 넘어서 IT와 결합한 디바이스의 출현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규모는 35억달러(4조원)이다.

아이콘에이아이(ICON.AI)는 아마존 알렉사의 서드파티(third party)용 소프트웨어를 개발을 완료하고, 이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로 확장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를 개발하게 되었다. 특히 ICON.AI는 도시바 전자, 아마존 알렉사의 ODM 공장 등에서 공장장으로 38년 경력을 가진 생산총괄 이사를 영입하여 생산 품질의 신뢰성까지 확보하였다.

ICON.AI 신민영 대표는 “9월에 출시된 알렉사가 탑재된 경쟁사의 메이크업 미러는 단순히 알렉사의 음성만을 채택한 반면, 자사의 디바이스는 알렉사의 기능을 음성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로 구현하였다. 더불어 조명기능 등 다양한 복합기능들을 탑재한 세계최초의 스마트 메이크업 디바이스이다”라고 밝혔다.

ICON.AI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에 독자기술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라이선스 사용료의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11월에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CES 2020 전시회를 통해서 스마트 메이크업 미러를 뷰티 디바이스의 새로운 장르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제품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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