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국면 유지 중...지방 청약시장 10,000건 이상 접수 단지 多
-11월 중 청주 ‘아이파크’, 부산 ‘디에트르’ 등 공급 예정되어 수요자들 주목

 

[이슈앤비즈 박난희 기자]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전역에 번진 아파트 분양 열기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주택매수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며, 청약 시장에서는 수도권 못지 않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도 보이고 있다.

국토연구원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9월 116으로 2개월 연속 상승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 3월(100.2) 이후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10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증가에 따라 주택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지역도 발생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일반공급 468가구 모집에서 15,10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었으며, ‘둔산자이파크’와 ‘대연디아이엘’은 각각 일반공급에서 705가구, 1,206가구 모집 중 48,415건, 18,837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온기를 되찾는 가운데, 11월 대형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 소식이 예정되어 눈길을 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에서만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등이 11월 분양을 예정한 가운데, 지방 또한 대형 건설사들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중에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세대 규모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30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대전에서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11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건설부문과 HJ중공업이 시공하며,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일원에 전용면적 59㎡, 74㎡, 84㎡, 101㎡로 조성된다. 총 818세대 중 일반분양은 568세대가 예정되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도 11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동 13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27개동으로 조성된다. 세대 수는 총 1,470세대로 현재 에코델타시티 분양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약 1.7대를 갖췄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공사 중), 강서선(계획 중) 등의 노선이 단지 인근으로 지날 예정이다. 바로 앞으로는 유·초·중·고 부지(예정)가 위치해 교육여건 또한 우수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는 5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가 분양을 진행해 불황 속에서도 972세대를 약 2개월 만에 완판하였으며, 지난 10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6BL 중흥S-클래스’가 일반공급에서 최고경쟁률 ‘10.73:1’(전용면적 84㎡A 1순위 기준)로 전타입 미달없이 청약을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다.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