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수도권 아파트 청약열기… 평균 경쟁률 ‘급등’
-청약 고가점 통장도 속속 등장… 청약 통한 ‘내집 마련’ 어려움 커져
-주거용 오피스텔 반사이익…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 분양 주목
[이슈앤비즈 박난희 기자]수도권 아파트 청약열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모집공고일 기준 (9월 25일 이전) 올 1 ~ 9월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77개 단지, 총 2만5042가구 (특별공급 제외)로 집계됐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30만8619건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32대 1이었다.
특히, 1분기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10.91대 1 ∙ 3분기 20.19대 1 등 3개 분기 연속 청약 경쟁률이 급등했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고가점 통장도 다시 등장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 호반써밋 3차’ 에는 청약 만점 (84점) 에 단 1점 모자란 83점의 통장이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에 앞서 서울에서 분양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과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역시 각각 79점의 통장이 등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경기도 부천시에서 분양한 ‘현대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 오피스텔의 경우 평균 6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 분양 열기가 다시 살아나는 가운데, 2030세대를 비롯해 신혼부부나 1 ~ 2인 가구 등 청약 저가점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며 “특히, 선호 주거지역의 경우 청약 고가점 통장이 몰리는 등 사실상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 1 ~ 2인 가구 등 수요자들을 겨냥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알려 화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짓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 지상 최고 27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 오피스텔 ∙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 전용 24 ~ 56㎡ 69실이 분양 물량이다.
앞서,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89.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오피스텔 청약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후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재울 뉴타운은, 약 1만 가구 이상의 브랜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교육 ∙ 교통 ∙ 생활 등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는 가재울 뉴타운 내 마지막 분양단지인 만큼, 입주 즉시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은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특장점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 ∙ 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인접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이밖에,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경전철 서부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강북횡단선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인근 가좌역을 중심으로 기 형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고, 오는 2027년에는 수색역세권 일대에 백화점 ∙ 롯데몰 등으로 구성되는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도 건립 예정이다.
이밖에,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가재울어린이공원 및 가재울중앙공원 ∙ 궁동공원 등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을 비롯, 하늘공원 ∙ 난지한강공원 등 나들이 명소도 가깝다. 가재울 뉴타운 내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입주 즉시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방송사들과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약 8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상암DMC가 가깝고,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및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도 인근에 있다. 향후 마포구 랜드마크 빌딩 건설부지에 엔터테인먼트 ∙ 정보통신기술 ∙ 소프트웨어 ∙ 증강현실 ∙ 블록체인 ∙ 인공지능 등의 업종이 들어서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2030년 예정) 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 따른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가재울 뉴타운 내에 들어서는 첫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빼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오피스텔 생활공간 내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 ~ 2인 가구를 겨냥해 소형 위주의 평면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을 비롯, 냉장고 등이 무상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피트니스 및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경로당 ∙ 어린이집 ∙ 스터디 라운지 등이 단지 내 곳곳에 들어선다. 오피스텔 입주자는 단지 내에 들어서는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100% 자주식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