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모 금액 28억 9천만원

소유 6호 공모 건물 공개/사진= 루센트블록
소유 6호 공모 건물 공개/사진= 루센트블록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이 5일 6호 공모 부동산인 ‘수원행궁 뉴스뮤지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76-3)을 공개했다. 

공모 금액은 28억 9000만원이며,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소유 6호 공모건물 ‘수원행궁 뉴스뮤지엄’은 지하 1층 ~ 4층 규모에 5층 루프탑 라운지가 있는 6층 규모의 건물이다. 

그동안 수제버거집, 비건 카페, 지역 호텔 등 다양한 건물을 공개한 소유가 공모하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 상품이다. 

새로움을 큐레이션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뮤지엄 ‘뉴스뮤지엄’을 통해 단순한 제품 구매가 아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 팝업스토어를 찾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추어 차별적인 상품을 선보인다는 의도다.

지하 1층에는 리빙/조명 편집샵이 입점되어 있고, 1층에는 웰컴 라운지와 F&B 브랜드 ‘라이너스 바베큐’와 ‘맥파이’가 팝업 형태로 입점한다. 

2~4층은 주 전시 공간으로 주기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 혹은 전시회가 운영될 계획이다. 

건물 운영은 전통적인 부동산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상권이 지속될 수 있는 도시 문화를 만드는 공간운영사 ‘어반플레이’가 진행한다. 

어반플레이는 현재 로컬 공간에서 콘텐츠를 기획하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동네를 만들어나가는 ‘바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바운드 행궁’을 주제로 행궁동의 오래된 숙박업소를 선정해 옛 건물 구조를 살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소유 관계자에 따르면 6호 공모 건물은 대규모의 리모델링으로 추후 매각 시 높은 건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건물이다. 

또한 5년 장기 계약으로 매출의 15%를 매월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소유 관계자는 11년차의 업력을 가진 공간운영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매출이 낮아지더라도 연 3%의 최저 배당금을 보장하는 등 안정적으로 건물운영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공모자 전원은 어반플레이 운영 카페 (연남장, 연남방앗간) 및 뉴스뮤지엄 행궁 F&B 브랜드 상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50만원 이상 공모시 추가로 어반플레이 운영 카페 아메리카노 월 1회 무료 및 F&B 바우처 1만원을, 300만원 이상 공모시 VIP 멤버십 1년 혜택 (전시회, 프라이빗 파티 초대권 및 음료권 등 제공) 및 F&B 바우처 5만원권을 제공한다. 500만원 이상 공모시, VIP 멤버십 혜택에 더해 F&B 바우처 10만원권, 뉴스뮤지엄 행궁 렌트프리 3일권 (공모 후 1년 내, 선착순 5팀 예약 가능)도 제공한다.

공모건물이 위치한 수원의 행궁로와 신풍로, 화서문로 주변은 수원시가 지닌 도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도심 속에서 옛 건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상점이 많아 ‘행리단길’로 불리며 MZ세대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지역이다.

소유와 어반플레이는 이번 수원행궁 뉴스뮤지엄을 시작으로 도시의 역사를 머금고 있는 행궁의 특색을 살려 노후화된 도심 속에서 새로운 문화 경험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2년 행궁동 일원(북수동, 남수동, 매향동, 팔달로 1∙2가)은 총 1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되며, 2018년까지 공실률 50%를 기록했던 상권의 공실이 해소되는 등 방문객 및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도 2023년 내 착공되어 유동인구 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 GTX-C 개통 시 수원역 ~ 삼성역까지 약 27분의 짧은 소요시간이 소요되며 매일 3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유 6호 공모건물의 컨셉은 3호 ‘대전 창업스페이스’와 5호 ‘전주 시화연풍’처럼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이다. 행궁동의 특색을 콘텐츠로 녹여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수원행궁 뉴스뮤지엄’과 소유의 경험을 통한 상권 발전과 건물주, 임차인, 소비자 등 부동산 관련 주체의 상생으로 지속적인 지역상권 발전이 가능한 구조를 목표로 하는 루센트블록의 의도를 이어나가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소유는 고가의 부동산을 5,000원 단위로 나누어 거래하는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었으며, 조각투자 업체 중 최초로 전자증권 제도를 도입했다. 최초의 토큰증권인 ‘안국 다운타우너’에 이어 ‘이태원 새비지가든’, ‘대전 창업스페이스’, ‘문래 공차’, ‘전주 시화연풍’ 등 5개의 건물을 상장해 거래 중이다.

루센트블록은 지난 2018년 11월 설립된 프롭테크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수익증권화해 주식처럼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소유’를 개발해 2022년 4월 21일에 출시했다.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소유는 상업용 부동산을 회사처럼 상장시켜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소유를 이용하는 고객은 주식처럼 부동산을 한 주 단위로 사고 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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