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신건호 대표(사진=페페)
페페 신건호 대표(사진=페페)

 

[더블유스타트업 김수진 기자]반려동물을 위한 획기적인 ‘펫드라이룸’으로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펫 용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페페(대표 신건호)가 화제다.

 

페페는 ‘PET+PERSON’이라는 뜻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은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소중한 동반자이자 가족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아들인 전문가들이 모여서 지난해 4월 페페를 설립하게 되었고, 가족에게 선물한다는 정성과 자부심으로 반려동물 전문 용품인 펫드라이룸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펫드라이룸’은 집사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목욕 후 드라이를 손쉽게 해결해주는 획기적 제품이다. 목욕 후 젖은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동 건조시켜주는 드라이박스로, 7개의 방향에서 나온 바람이 순환해 드라이를 진행하면서 반려동물의 발바닥부터 배, 꼬리까지 구석구석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목욕 후 젖은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동 건조시켜주는 펫드라이룸(사진=페페)
목욕 후 젖은 반려동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동 건조시켜주는 펫드라이룸(사진=페페)

 

또한 에어샤워 기능이 있어 외출을 다녀온 후 번거롭기만 했던 샤워를 해결해준다. 여기에 매일 사용하는 드라이, 에어샤워 기능이 활성화되면 룸 내부에 있는 LED 테라피 모듈이 작동이 되면서 반려동물의 피부와 모질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주식회사 페페 신건호 대표는 “반려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목욕 후 드라이인데요, 거의 한 시간 동안 반려동물을 붙잡고 일반 드라이기로 말리게 되면 반려인도, 반려동물도 지치게 되죠. 더구나 큰 소음으로 반려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도 크고, 사방으로 날리는 털 때문에 뒷정리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라며 “반려인의 입장에서 해결방법을 고민하다 반려동물에게 안전하고 특별한 케어와 편안함을 더해 줄 수 있는 펫드라이룸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신건호 대표는 클린룸 전문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경험을 살려 공기 조화 기술이 기반이 되는 ‘펫드라이룸’을 개발했다. 펫드라이룸은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외부는 작게, 내부는 넓게 제작됐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문제없이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크기와 반려동물의 습성과 체형을 고려해 만들어졌다. 이 디자인으로 작년 굿디자인 심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혹시나 박스 안에 들어간 반려동물이 무서워하거나 답답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안 해도 된다. 공기가 회전하듯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같은 느낌으로 반려동물들에게 쾌적한 드라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루밍패드의 상판에 달려 있는 필터가 외부공기를 빨아들임으로써 드라이 후 날리던 털들을 모두 흡수해 쾌적한 그루밍을 가능케 한다. 

 

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펫드라이룸(사진=페페)
해외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펫드라이룸(사진=페페)

 

페페만의 경쟁력(분해&조립, 원버튼 다이얼방식)과 고객이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가격, 페페만의 고유기능(바이오패드, 그루밍패드), 반려동물을 위해 제작된 특수한 디자인(슬라이딩도어, 옆에서 나오는 산들바람), 매일 사용해도 만족스러운 품질(에어샤워, 저렴한 전기세) 등의 장점은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고 있다. 중국에 있는 페페의 자회사 DONGGUAN PEPE에서는 중국현지 판매와 제품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홍콩, 대만은 총판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필리핀에 있는 PEP-E팀은 해외수출업무와 디자인, 마케팅 업무를 주로 맡는다. 

 

주식회사 페페는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 출시와 펫케어푸드 출시를 준비 중이며, 현재 캐나다, 불가리아, 호주 등에 샘플 판매가 되어 현지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또한 1차적으로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권 수출에 집중하고, 어느 정도 1차 성과가 가시화 되면 유럽이나 미국까지 진출하여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세계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신건호 대표는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는 만큼 페페도 이와 같은 탄력적 계기를 통해 더욱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jkimcap@w-start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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