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9일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선발 배경 등을 설명했다.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21명과 '상대적으로 어린' 와일드카드 3명으로 대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병역특레법에 따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다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투수의 경우 현재 프로야구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한화의 문동주를 비롯 삼성 원태인, 두산 곽빈등이 발탁됐다.
구창모는 오른손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최원준(상무)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이번에 뽑힌 24명 중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는 19명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이 기간에 KBO리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24명)-*는 와일드카드.
▲ 투수(12명) = *구창모(NC),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장현석(마산용마고)
▲ 포수(2명) = 김형준(NC), 김동헌(키움)
▲ 외야수(3명) = 이정후(키움), 최지훈(SSG), *최원준(상무)
▲ 내야수(6명) =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노시환(한화), 김지찬(삼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