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전 6시 현재 수도권, 강원, 충청권, 전남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 (30일 06:00 현재, 단위: m)
- 수도권: 시흥 100 백아(인천) 310 파주 430
- 강원: 해안(양구) 120 삽당령(강릉) 190
- 충북: 보은 170 옥천 250 상당(청주) 270
- 충남권: 홍성죽도 120 만리포(태안) 130 천안 180 세종연서 200 당진 330
- 전라권: 흑산도(신안) 110 장수 380 정읍 430
- 경북권: 울릉도 140 영천 280 군위 310 영덕 540
- 경남권: 서이말(거제) 40 매물도(통영) 150 가덕도(부산) 270

제주도는 비가 오겠으며, 전남권(남해안 제외)·경남권 남해안에는 아침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밤까지 비가 오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18~21시) 사이 수도권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 전라서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전남 남해안·경남권 남해안 5∼20㎜, 강원 영동 중·남부·경북 북부 동해안·전남권(남해안 제외) 5㎜ 미만이다.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0.1㎜ 미만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7도, 인천 19.7도, 수원 19.6도, 춘천 18.6도, 강릉 17.5도, 청주 17.5도, 대전 16.5도, 전주 20.4도, 광주 20.5도, 제주 20.5도, 대구 18.5도, 부산 18.3도, 울산 17.9도, 창원 18.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등 19∼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측된다.

 한편 화요일인 3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