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온이 개발한 실시간 디지털 휴먼 챗봇 ‘Chat-Avatar’ 서비스 화면 갈무리/.사진=클레온 제공
클레온이 개발한 실시간 디지털 휴먼 챗봇 ‘Chat-Avatar’ 서비스 화면 갈무리/.사진=클레온 제공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지난해 말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에서 출시한 Chat-GPT를 시작으로 구글의 바드까지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 전세계에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스타트업에서 실제 사람과 마주 보고 말하는 듯한 ‘실시간 디지털 휴먼 챗봇’을 출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AI 스타트업 클레온은 최근 실시간 디지털 휴먼 챗봇 서비스 'Chat-avatar(이하 챗아바타)'를 런칭했다고 24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든 웹으로 접속 가능한 챗아바타 서비스는 점성술사, 해커, 투어가이드 등 다섯 명의 디지털 휴먼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섯 명의 아바타들은 각 콘셉트에 맞는 외모와 성격으로 커스터마이징되어 있어, 각각의 특색을 가진 답변을 하며 유저와 소통한다. 

또한 텍스트 기반의 대화만 가능한 기존의 챗봇과는 다르게, 실제 사람과 마주 보고 말하는 듯한 시청각 중심의 생동감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 현재 서비스는 영어를 기본 언어로 지원하고 있으며, 한 달 내에 한국어도 추가될 예정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앞으로는 K-POP 아이돌, 크리에이터, 변호사, 헬스 트레이너 등 20종의 다양한 아바타가 추가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원 언어를 확대해 전 세계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춘 가상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챗아바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클레온은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휴먼 영상 제작 솔루션인 ‘클론’과 자동 영상 더빙 솔루션 ‘클링’으로 CES 2022와 CES 2023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에서도 2관왕을 수상하며 디자인 창의성까지 입증받은 클레온은 챗아바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AI와 콘텐츠가 결합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레온은 글로벌 AI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단 한 장의 이미지와 30초의 음성 데이터로 실시간 디지털 휴먼 제작이 가능한 ‘딥휴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J ENM, LG전자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의 협업 및 CES 2022, 2023 2년 연속 소프트웨어&앱 부문 혁신상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2년 9월, 사진 1장과 목소리 30초만으로 AI 휴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 ‘클론’을 공개했고, 최근 디지털 휴먼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실시간 디지털 휴먼 챗봇 ‘Chat-Avatar’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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