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여야 지도부, 기념식 참석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국가보훈처는 4.19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북구 소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한다.
‘자유의 꽃이 피련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미래세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4·19 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3·15의거 희생자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를 비롯해 4·19혁명 유공자 31명에게 건국포장이 수여된다
김주열 열사의 모친 권찬주 여사는 3·15의거 이후 아들의 죽음을 은폐하려는 권력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거해 4·19혁명 확산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최형우 전 의원은 동국대학교 재학 중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계획하고 동국대의 경무대 진출 시위 당시 학생시위대 선봉에서 시위를 주도한 공적으로 포상을 수여받는다.
이번 포상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보훈처는 전국 주요 학교의 현지 조사와 자료수집을 진행한 결과 4·19혁명을 주도한 부산고와 대전상고, 청구대(현 영남대), 춘천농대(현 강원대) 학생들의 4·19혁명 관련 활동 내용을 새롭게 파악했다. 이를 통해 20명의 유공자를 발굴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정의를 바로 세웠던 4·19혁명과 그 숭고한 정신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놓였을 때 국민이 바로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위대한 역사”라며 “정부는 4・19혁명에 앞장서신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고 명예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일류보훈’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