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에 있는 가나초콜릿하우스 시즌2/사진=롯데제과
부산 전포동에 있는 가나초콜릿하우스 시즌2/사진=롯데제과

[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롯데제과가 이달 12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오픈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2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뜨겁다.

이 팝업스토어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일반적인 디저트 카페로,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는 만 19세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몰트바(Malt Bar)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곳이다.

롯데제과는 23일 오픈 2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나 초콜릿 하우스’ 부산점의 누적 방문객은 5천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오픈했던 성수점 때보다 동일 기간 대비 약 40%나 높은 방문 수치다.

SNS 및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과 후기 글이 올라오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 특히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가나 애프터눈 티세트’와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 ‘가나 초콜릿 DIY 클래스’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수초 내로 마감된다.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매장에서 카카오 그라인더를 통해 직접 추출한 카카오매스를 활용한 음료와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류다.  또 이 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30여종의 가나 굿즈 중에서도 연필깎이, 연필, 엽서, 키링, 수세미 등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티 클래스’는 나만의 블렌딩 티를 만들고 초콜릿과 페어링하여 먹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에 실시되는 ‘가나 초콜릿 DIY 클래스’에서는 전문 쇼콜라티에의 도움을 받아 내가 원하는 토핑을 더한 나만의 가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롯데제과는 1975년 출시한 대한민국 대표 초콜릿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위해 ‘디저트로서의 가나’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가나 초콜릿 하우스’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이며, 향후 프리미엄 디저트 포지셔닝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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