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 비중 전월보다 배증
물가보합 응답자 65%, 환율보합 67%

[이슈앤비즈 김현동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6명은 오는 2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의 이자부담과 경기침체 우려가 기준금리 동결 전망의 근거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가 2월 금통위의 금리동결을 전망했다. 직전 기준금리 동결 전망자 비중이 33%였다는 점에서 금리동결 답변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응답자의 34%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고, 응답자의 97%는 25bp 인상을 예상했다.

3월 금리전망 조사에서 응답자의 53%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1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금리 보합 답변 비중은 37%로 전월보다 3%포인트 늘어났다.

물가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65%가 물가보합을 전망했고, 물가 상승 예상 비율은 22%로 전월보다 2%포인트 줄었다.

환율의 경우 내달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는 전월보다 10%포인트 늘어난 67%였고,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14%포인트 줄어든 26%였다.

이번 조사는 185개 기관, 8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48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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