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플래닛, 빅데이터, AI 기반으로 기업 보유자산 매각 주관 및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제공
- 한국공간데이터, 사옥 및 오피스 공간 관리 대행 서비스 ‘클리니어’ 운영 통해 기업 건물관리 도와
- 어반베이스, 2D 건축 도면을 3D 공간으로 자동 모델링하는 기술 통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기업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프롭테크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프롭테크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딥데이터, AI 분석을 통한 컨설팅 및 매입매각 지원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플래닛’을 비롯해 기업의 사옥 및 오피스 공간 관리를 대신해주는 ‘한국공간데이터’, 아파트 도면을 3D 모델로 자동 전환하고 원하는 대로 가구 배치할 수 있는 ‘어반베이스’ 등이 규모급 기업들과 협업을 늘려가며 ‘시너지’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플래닛’은 기업 대상의 전문화된 토탈 프롭테크 서비스로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다루는 부동산플래닛은 자사의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자회사 부동산플래닛 파트너스를 통해 사옥 매매 및 이전, 자문 등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트너 기업들의 부동산 자산 증식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교원, KB라이프, 한화손해보험, 골프존 등 업종을 대표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부동산플래닛과 손을 잡아 왔으며, 전문 리츠사 및 투자운용 회사들도 부동산플래닛의 프롭테크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공간데이터가 운영 중인 프롭테크 멤버십 구독 서비스 클리니어는 SK D&D 등 국내외 기업들의 사무실 및 사옥과 호텔, 공유 오피스, 기업형 임대주택부터 리조트까지 고객사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공간데이터 클리니어를 이용하면 기업이 하나하나 관리하기 힘든 사옥 및 오피스 공간을 도맡아 대신 관리해준다. 공간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경 미화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국공간데이터는 지난해 CJ인베스트먼트와 SK D&D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가상 인테리어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50여개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롯데하이마트, 신세계까사, 퍼시스그룹, 에이스침대 등 국내 가전, 가구, 인테리어 업체에서 어반베이스 서비스를 활용중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에 3D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까지 발을 넓혔다.
언택트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어반베이스는 삼성벤처투자, 신세계아이앤씨와 우미건설 등 대기업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고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어 2022년에는 한화리조트 내에 여가와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어반베이스 동탄’을 오픈하며 기업들과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어반베이스는 2D 건축 도면을 3D 공간으로 자동 모델링하는 기술을 보유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