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비중 최초로 50% 상회 예상
실용적 선물세트 인기 지속
건강기능식품 공동구매 펀딩도 조기 완판
[이슈앤비즈 김대우 기자] 이마트는 26일 이달들어 23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설과 추석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각각 44%, 59%인 점을 고려했을 때 내년 설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을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3년 전인 2020년 예약 비중 31%에 비해 20%포인트가량 늘어난 수치다.
사전예약 기간 전통적인 제수용 과일인 사과, 배에 샤인머스캣, 키위, 망고, 한라봉을 함께 구성한 과일 혼합세트 매출이 80%나 증가하는 등 실용적인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한우 냉장 선물세트와 이색 돈육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98.6%, 33.7%를 기록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91.5%, 친환경 트렌드로 올가닉 선물세트 매출은 80% 이상 늘었다.
상품당 참여 인원이 모이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공동 펀딩구매’은 최대 50%가 넘는 높은 할인율에 힘입어 이번에도 완판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SSG닷컴에서도 설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전년 예약 기간 대비 약 10% 늘었다.
SSG닷컴은 본격화하는 설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해 26일부터 추가 행사를 진행한다. 28일까지 설 선물 구매 시 적용 가능한 구매 금액별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 공동구매딜' 행사에서는 쓱닷컴이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 7종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김대우 기자
dewkim@issue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