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나노기술기반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노즈워크’에 프리A 투자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대표이사 신규섭)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포스타입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대표이사 신규섭)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포스타입

 

[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투자혹한기를 극복하고 유망 스타트업체들이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타트업 포스타입은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3억 원이다.

이번 라운드는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플레이메이크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15년 출시한 포스타입은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작 콘텐츠 플랫폼이다.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창작물을 손쉽게 판매하거나 팬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래 누적 거래액은 약 700억 원으로, 지난 1년간 1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린 크리에이터도 10여 명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포스타입 내에 축적된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IP의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이뤄졌다.

 현재 포스타입 내 공개 발행된 콘텐츠(포스트)는 300만 건 이상이다.

포스타입은 “개방형 콘텐츠 플랫폼은 원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야 하는 스토리 IP 비즈니스의 첫 단추지만 대형 플랫폼조차 이를 직접 구축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반해 포스타입은 지속 가능한 스토리 창작 생태계를 선도해 완성했다는 점을 투자 유치 과정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타입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툰・웹소설 작가 등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지원하고 IP 사업을 전개하는 포스타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타입 파트너스는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IP 기획・제작 협업까지 크리에이터를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크리에이터에게 더 다양한 수익화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굿즈, 출판물 등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 등을 더해나갈 예정이다.

투자를 리드한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김한재 대표는 “포스타입은 500만 명에 육박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텐츠 거래 생태계를 독자적으로 갖췄다.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슈퍼 IP를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있어 경쟁자 대비 의미 있는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주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규섭 포스타입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IP 확장으로 이어질 스토리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고 크리에이터에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내실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 26억 원 시드 투자 유치
국내 최초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 26억 원 시드 투자 유치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현금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도 이날 26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크릿벤처스, Ignite Innovation, KB인베스트먼트, Western Technology Investment 등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 6월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유치한 프리시드 라운드 등을 포함하여 레베뉴마켓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억원이 됐다.
 
레베뉴마켓은 스타트업이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최저 8%의 할인율에 판매하고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48시간 이내에 지급한다. 

스타트업의 재무·비재무적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분석모델 결과에 따라 거래 한도를 제공한다. 그동안 기존 금융권에서 보증 없이는 대출을 받을 수 없어 투자 유치에만 의존해야 했던 스타트업들이 레베뉴마켓에서 최대 12개월의 매출을 
현금화해 자금을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레베뉴마켓은 올 3월 플랫폼 런칭 후 가입한 기업의 연 매출 총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벤처대출 수요를 빠르게 검증했다.

 동시에 자체적으로 21개 스타트업에 누적 36억 원의 자금을 제공하며 단 한 건의 연체나 부실 없이 투자상품으로서의 안정성을 검증해 나가고 있다. 

내년 초 금융지주회사, 전략적 시너지가 발생하는 기업 등과 함께 1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더 많은 스타트업에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며 2023년 말까지 그 규모를 3000억 원으로 키운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레베뉴마켓 도은욱 대표는 “매출 거래 플랫폼은 실리콘밸리에서 연 43조 원 공급되는 벤처대출(Venture Debt)을 우리나라 스타트업 시장에 가장 빠르고 넓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도 대표는 특히 이번 투자금으로 “어떤 기업이나 데이터만 연결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분 희석 없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정량화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분석모델과 플랫폼을 자동화하고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레베뉴마켓은 벤처대출 금융 상품을 비롯, 스타트업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노즈워크’ 프리A 투자 / 사진 왼쪽 첫번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사진 중앙 노즈워크 장현덕 대표, 사진 우측 첫번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노즈워크’ 프리A 투자 / 사진 왼쪽 첫번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사진 중앙 노즈워크 장현덕 대표, 사진 우측 첫번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 공동대표 배상승, 박제현)는 이날 나노기술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노즈워크(NOSEWORK, 대표 장현덕)에 프리A(Pre-A) 투자했다고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노즈워크는 약학연구와 전임상실험을 통하여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와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독보적인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 2022년도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성장프로그램’ 기업으로 선정된 노즈워크에게 내년도 팁스 추천 및 후속 라운드 동반 투자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설립된 노즈워크는 나노기술기반의 반려동물 저알러지 영양제, 처방사료와 간식, 장난감을 제조 및 판매하는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설립 후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노즈워크’(NOSEWORK)와 반려동물 전문 영양제 브랜드 ‘펫스힐’(PETSHEAL)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현재 자사 온라인 직영몰 ‘펫프닝’을 운영 중이며, 전국 동물병원 약 200여 곳과 CU편의점, CJ올리브영, 롯데마트, 이마트, 아트박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쿠팡, 카카오톡 등을 통해 온, 오프라인으로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약학대학과 R&D 기술업무 파트너쉽을 맺은 노즈워크는 특허 기술을 통해 ▲퍼피부터 시니어까지 강아지 종합 올인원 케어제품, ▲강아지관절을 위한 슬개골 케어용 관절 집중 케어제품, ▲키튼부터 시니어까지 고양이 종합 올인원 케어 제품 등을 생산, 판매 중이다. 

특히 원육을 첨가하지 않고도 높은 기호성을 확보한 저알러지 영양제 ‘페노비스’ 개발에 성공한 노즈워크는 원료를 나노단위로 분해하는 미세유화, 미세현탁 기술을 사용하여 기능성원료의 흡수율을 255%까지 높이고 물질안정성은 198%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장현덕 노즈워크 대표는 “단순한 반려동물 영양제 회사가 아닌 자체 특허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려인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영양제와 처방식 사료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출시하고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는 물론 동남아, 아시아 국가 추가 진출을 통해 해외 판매채널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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