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오프라인 동시 진행 및 유튜브 생중계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SEOUL 2022’가 지난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돼 국내외 AI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SEOUL 2022’가 지난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돼 국내외 AI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SEOUL 2022’가 지난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돼 국내외 AI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AI SEOUL 2022’는 ‘인공지능’ 산업의 열린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다. 

올해는 ‘인공지능으로 그려보는 서울의 미래(AI, Drawing the future of Seoul)’를 주제로 열렸으며, 개막일인 첫날 글로벌 콘퍼런스에는 2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함께 했다.

 4일까지 2일간 열리는 ‘AI SEOUL 2022’는 ▲산업경향 콘퍼런스 ▲인재채용 박람회 ▲퀘백 클러스터와 협력 ▲투자유치회 등 다양한 사업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CES 2022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AI 양재 허브 기업’들의 성과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AI SEOUL 2022’는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AI 양재 허브’가 함께 주관하며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해 참관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지역 내 AI 산업거점 활성화를 위해 2017년 개관한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AI 양재 허브’의 보육기업은 누적 155개사, 비입주 멤버십 기업은 142개사이다. 

매출액 2370억원, 투자유치액 2490억, 근무자수는 671명에 달하며 3321명(누적)의 AI 전문인재를 양성했다. 

올해 초 CES 2022에서는 AI 양재 허브 기업 ‘펫나우’가 최고혁신상을, ‘루플’ 등 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양재 인공지능(AI) 혁신지구와 세계적인 인공지능 산업 클러스터인 ‘퀘백’과의 본격적인 협력도 공개한다.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 관련 연사들과 허비에라(HerbiaEra), 율컴 테크놀로지(Yulcom Technologies) 등 캐나다 스타트업이 서울을 방문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창출의 기회를 찾는다.

‘글로벌 AI 콘퍼런스’ 2일 차인 4일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종사자와 관련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워크숍’ △이미지 해상도 복원을 주제로 하는 ‘오픈소스 활용 경진대회(발표, 시상식)’ △인공지능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AI+X 포럼’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현직 투자자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참여하는 모의투자유치 대회(IR Runway), 투자 유치율 제고를 위해 1대1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AI워크숍, 오픈소스 활용 경진대회 발표 및 시상식, AI+X 포럼, 모의투자유치 대회(IR Runway)는 온, 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AI+X 포럼은 인공지능 산업이 바이오의료, 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에 융합된 사례를 제시하고, 서울 10대 산업 거점 간 AI기술을 통한 연계 가능성과 전망 등을 제시한다. 

앞서 첫날인 지난 3일에는 ‘인공지능과 사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화두를 가지고 MILA(밀라) 연구소 전무이사 ‘벤자민 프루돔므(Benjamin Prudhomme)’이 연단에 오르고, 이어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및 미래’에 관해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장 ‘정송’이 연사로 나섰다.

또한 개막 당일 aT센터 4층 창조룸에서 개발자 직군 뿐 아니라 UX/UI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관련 전 분야에서의 스타트업 인재 채용을 진행하는 ‘AI 인재 채용 박람회’도 진행됐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21개 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 참여를 이끌었다. 여기에 취업 강연, 현장 면접,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정보도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그중 취업 강연은 유명 인공지능 기업 인사담당자 출신 연사가 직접 진행에 나섰다. 직무 멘토링의 경우, 개발자, UX/UI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의 3개 직군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토스, 우아한 형제들 등 기업의 현직자로부터 직무 노하우를 전달받았다.

콘퍼런스가 진행되는동안 3층 세계로룸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기업별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술체험존이 운영된다.

‘AI 양재 허브’에 소속된 20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기업 및 투자사는 현장에서 미팅도 가능하다. 참가기업 ‘툰스퀘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글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그림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웹툰을 그릴 수 있는 투닝(Toon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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