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와 콜센터, 음성으로 손쉽게 본인 확인 가능
음성 인공지능(AI)전문기업 파워보이스는 금융결제원으로부터 화자인식기술 음성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자인증기술’은 사람의 목소리를 등록해 본인 인증에 활용하는 딥러닝 기술로서 한국의 파워보이스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평가에서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바이오인증 성능 시험 등 실시된 모든 유형에서 합격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음성바이오정보 분산관리시스템 적합성 인증을 통해 파워보이스는 한층 더 강화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화자인증 서비스가 이뤄지는 금융회사와 금융결제원에서 고객의 음성바이오정보를 분산 관리하므로 생체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게 된다. 이로인해 신뢰도 있는 기술로 음성바이오인증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보이스의 화자인식기술은 고객의 목소리 정보를 AI가 학습하여 미리 등록해 뒀다가 추후 고객과 통화할 때 목소리의 일치 여부를 판가름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에 활용된다.
특히 전화로 상담이 이뤄지는 고객센터(콜센터)의 경우 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본인 확인과 빠른 응대가 가능하다. 기존 여러 단계 질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던 본인 확인 절차가 목소리 인증으로 간소화된다.
파워보이스의 음성 보안 기술은 특히 언어와 상관 없이 본인의 목소리 정보를 등록하고 인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여러 언어와 다양한 화자의 빅데이터를 배경 모델로 학습했기 때문에 정밀한 인증이 가능하며, 전화, 모바일 등의 채널 바이어스 효과를 제거하여 서로 상이한 채널에서도 등록 및 교차 인증이 가능하다.
정희석 파워보이스 대표는 “AI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생체인증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목소리로 본인임을 확인하는 화자인증기술은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는 AICC와 CRM 서비스 분야에서 정확한 본인확인과 사기방지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술로 매우 편리하고 안전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파워보이스가 출시한 자동 음성인식 솔루션 ‘보이스샵 음성인식 버전 1.0’이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보이스샵 음성인식 버전 1.0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소프트웨어로, 딥러닝을 활용한 서버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특히 한국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정형화된 문장들을 오랜 기간 반복 학습시켜 콜센터, 회의, 스트리밍 영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음성을 자연어에 가까운 문자로 변환하거나 음성 명령 수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보이스샵 음성인식 버전 1.0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달 최고 등급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인 GS인증 1등급을 받았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 9가지 엄격한 시험 절차를 통해 부여되는 권위적인 인증 제도이다.
이번 인증 수여를 통해 뛰어난 변환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 받은 것은 물론,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품으로도 지정돼 향후 민간은 물론 국가기관으로도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