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상생이음'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상생이음'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총상금 15억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2' 통합본선의 막이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도전! K-스타트업 2022' 통합본선 킥오프 행사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22'는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특허청, 산림청, 방위사업청 등 11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1월 2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월초까지 진행된 부처별 예선리그에는 총 5420팀이 참가해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총 210개팀이 통합본선에 진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통합본선 진출팀, 투자사, 예선리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개월간의 향후 대회 일정과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통합본선 설명회’와 통합본선 진출팀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한 ‘투자자와 연계의 장’ 행사가 진행됐다.

통합본선 진출팀 86개사, 30여개 투자사가 참석해 진출팀과 투자사 간 50건의 상담도 진행했다.

행사 이후 약 한 달 간 매칭된 진출팀과 투자자는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와 멘토링을 이어가 진출팀의 사업계획(BM)을 고도화하고 진출팀의 새로운 투자유치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통합본선은 참가팀의 창업여부에 따라 창업리그와 예비창업리그로 구분해 진행된다. 10월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통합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30개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20개 수상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은 11월23~24일 진행된다. 

11월 24일 왕중왕전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업리그 대상에는 상금 3억원과 대통령상이, 예비창업리그 대상에는 상금 1억5000만원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 예선리그 경쟁률은 26대 1로 통합본선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이미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이라며 "통합본선과 왕중왕전 내 비즈매칭,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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