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과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과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가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외식업 예약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테이블매니저'에 20억원을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AI 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매장으로 걸려온 전화를 AI 비서가 대신 받아주는 서비스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통화비서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통화비서에 대한 수요를 미용, 뷰티 등 새로운 업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 8월 테이블매니저와 함께 '전화 예약 자동화' 기능을 공동 개발해 적용한 바 있다. 

 '전화 예약 자동화'는 매장에서 사전에 설정한 운영 정책에 따라 AI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예약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자동으로 예약을 확정하는 기능이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KT와 긴밀히 협업해 AI통화비서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식당뿐 아니라 미용, 뷰티 매장 등 예약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 협력으로 AI통화비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역량 기반의 지속적 서비스 고도화로 매장관리 분야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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