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미국 시장 진출 및 6일 첫 라이브 방송 시작 
미국에서도 한국의 K-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제품 및 트렌드 만나볼 수 있게 돼

그립컴퍼니 김한나 대표 /사진제공=그립
그립컴퍼니 김한나 대표 /사진제공=그립

국내 1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자 카카오 계열사인 그립 컴퍼니가 미국에서 글로벌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최초로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립은 미국 진출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전 세계 유저들이 그립의 검증된 라이브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라이브 방송과 전자상거래 기능이 결합된 그립은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일반 셀러들도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시청자들은 라이브 채팅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하며 제품 및 호스트에 대해 신뢰를 쌓고, 방송을 시청 중인 다른 유저들의 피드백을 확인해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단순 라이브 쇼핑 경험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 및 셀러 모두가 재방문하고 싶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그립의 장기적인 목표와도 맞닿아있다. 이외에도, 그립만의 게임 기능은 쇼핑 재미에 차별성을 더한다.

최근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그립은 이번 글로벌 론칭과 함께 한국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것을 넘어 미국 안에서도 누구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 및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국내 글로벌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는 한국의 브랜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미국 유저들은 그립을 통해 어디서든 최신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으며, 몇 번의 간단한 클릭을 통해 K-뷰티,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미국에서 배송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그립의 가장 큰 차별성은 셀러 커뮤니티에 있다.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라이브 쇼핑 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 그립은 현재 2만 명의 셀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월 3만 건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반품률이 1% 가량에 그친다. 

그립은 최근 7월 기준 앱 누적 설치 수 500만을 돌파했으며,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170만명으로 작년 연말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커머스를 영상이라는 요소와 결합해 아이디어 공유 및 문화 교류를 가능케하고, 이를 토대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그립은 현재 콘텐츠, 커머스, 문화 그리고 커뮤니티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국 진출은 그립의 장기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비전에 다가가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향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제화공이 만든 수제화를 구입하거나 발리의 농부가 재배한 코코넛 껍질로 친환경 식기를 조각하는 장면을 시청하는 등 그립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과 각국의 크리에이터 및 셀러들이 다차원의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립의 미국 첫 라이브 방송은 한국 시간 9월 6일 오전 11시에 그리퍼(그립의 쇼호스트)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출신 배우 Esther Lee, 유튜브 크리에이터 Sienna Hong이 착한 성분, 클린 뷰티를 지향하는 비건브랜드인 로벡틴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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