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올 상반기 결산 결과 1243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출이 크게 늘면서 총여신 규모가 작년 말 대비 8배 급증했다. 대출자산 증가로 인해 레버리지비율이 1%대로 떨어졌다.
31일 토스뱅크 경영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에 12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총여신은 4조2940억원으로 전기 대비 65.4%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만 708% 배증했다. 여신자산이 크게 늘면서 총수신 증가율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다만 대출자산이 급증하면서 레버리지 비율이 추락했다. 토스뱅크의 바젤Ⅲ 레버리지비율(Tier 1자본/총자산)은 지난 3월말 기준 1.50%로 떨어졌다. 토스뱅크의 기본(Tier 1) 자본은 4411억원으로 전기 대비 16.3% 감소한 데 비해, 총익스포저는 29조4974억원으로 전기 대비 34.1% 늘어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바젤Ⅲ 레버리지비율은 각각 12.66%, 6.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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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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