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관련 펀드가 올해 증시하락과 더불어 힘이 빠진 모양새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게임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게임관련 주식형 펀드는 5종 수익률의 1년 평균은 -35.52%, 6개월 -28.66%이다.

투자자가 1년전 1000만원을 넣었을 경우 운용수수료를 제외하고 644만원이 남는 셈이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하락한 펀드는 미래에셋 TIGER KRX게임K-뉴딜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으로 1년 수익률이 -47.15%을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은 –28.10%이다.

NH-아문디 HANARO Fn K-게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펀드가 -43.14%로 뒤를 이었다. 이 펀드는 6개월 수익률이 –28.37%이다.

삼성KODEX게임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펀드는 수익률이 1년 -36.21%, 6개월은 -29.67%을 기록했다.

KB KBSTAR 게임테마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펀드는 연간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26.04%, -28%를 기록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미래에셋TIGERK게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펀드는 1년 -25.09%, 6개월 –29.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년 전에 투자자보다 최근 6개월 사이 투자한 투자자의 손해가 더 컸다.

반면 이들 펀드는 최근 1개월 수익률 평균이 7.29%로 만회하고 있었다.

KB KBSTAR 게임테마 증권상장지수 펀드는 수익률 8.64%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TIGERK게임증권상장지수 펀드는 8.09%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NH-Amundi HANARO Fn K-게임증권상장지수 펀드는 7.16%, 삼성KODEX게임산업증권상장지수펀드는 7.06% 수익률을 냈다. 

미래에셋 TIGER KRX게임K-뉴딜증권상장지수펀드는 5.54%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