픤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등록
삼성, 메리츠, 현대차증권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등록말소
금융투자회사인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잇따라 페이 사업에서 철수하는 데 비해 금융 핀테크 기업인 '픤디'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마쳤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픤디는 지난 16일자로 전자금융거래법 상의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완료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마침에 따라 픤디는 간편결제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픤디는 2020년 9월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된 핀테크 업체다. 이동희 대표이사와 이의현 사내이사, 박상욱 사내이사, 최해원 감사 등으로 경영진이 구성돼 있다. 지난해 영업손실 8억6290만원, 당기순손실 9억3654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지난해 말 기준 2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24일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말소했다. 삼성증권에 앞서 메리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지난 7월15일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이 말소됐다.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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