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협의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이하 DAXA)는 23일 위촉식을 열고 학계와 연구계, 법조계 등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신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우종수 포항공과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DAXA의 이준행 고팍스(스트리미) 대표, 이재원 빗썸(빗썸코리아) 대표, 이석우 업비트(두나무)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김재홍 코빗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했다.

자문위원회 구성은 지난 6월 제2차 가상자산 당·정간담회에서 5대 거래소가 발표한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방안'의 일환이다. 

DAXA는 자율 개선방안 수립 과정에서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앞당길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DAXA의 세부 분과인 ▲거래지원(심사 가이드라인, 위험성 평가, 정보 비대칭성 해소 등) ▲시장감시(거래지원 종료 기준 마련, 위기발생 대응체계 구축 등) ▲준법감시(광고의 경고 문구 삽입, 내부통제기준안 마련 등) ▲교육 분과(투자자보호 교육자료 제작 등)에서 논의되는 자율개선 방안에 대해 검토 및 자문할 예정이다.

이석우 DAXA 의장은 “가상자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셔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자문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앞으로 마련될 자율개선안이 객관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