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에 439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 3353억원 대비 31% 증가한 것이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역대 최대 순익은 출시 4년을 넘긴 '배틀그라운드' 덕분으로 풀이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갔다.
순이익 증가는 원화가치 약세 영향도 있었다. 크래프톤은 환율 효과로 인한 영업외손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은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7% 감소했다.
나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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