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소송 관련 충당금 인식으로 인해 적자전환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분기 결산 결과 3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적자 전환은 소송 관련 비용 925억원을 이번 분기에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영향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96억원과 4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14.8% 감소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Web) 357억원, 모바일 1139억원을 기록했다. 

PC는 전년동기 412억원 보다 13.3% 줄었고, 모바일은 같은 기간 1173억원 보다 2.8% 감소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는 981억원, 더블유카지노는 455억원, 기타게임은 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더블다운카지노의 2분기 매출은 981억원으로  3.3%, 더블유카지노는 455억원으로 511억원인 전년동기 대비 11.0% 감소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이번 소송 충당금 인식은 회계법인의 권유에 따라 일회성 소송부채를 반영했다"며 "향후 소셜카지노 운영과 소송 관련 불확실성 해소, 안정적인 미래 현금흐름 확보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실질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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