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메인넷을 구축하여 메타버스와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밖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컴투스는 9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향하는 ‘XPLA(엑스플라)’를 최초로 공개했다.

XPLA는 블록체인 게임 업계의 ‘앱스토어’ 역할을 할 플랫폼으로 10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컴투스가 이날 공개한 XPLA는 ‘탐험(Explore)’과 ‘놀이(Play)’를 의미하는 것에서 이름을 따왔다. 

XPLA는 대체불가토큰(NFT) 생성 및 거래 뿐 아니라 메타버스 게임, 가상 콘서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웹3 기반의 서비스로 영역 확장에 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 딜라이트, FTX 벤처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브랜즈, 후오비 벤처스, 크립토닷컴, 해시드 등 핵심 파트너들과도 협업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도 이날 메인넷인 위믹스3.0과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다음달 출시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운동을 하고 보상으로 토큰을 받는 M2E(Move to Earn) 프로젝트인 슈퍼워크(SuperWalk)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발표했다.

위메이드의 M2E에 대한 투자는 현실의 활동을 블록체인 생태계로 연결짓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모든 사람의 경험이 블록체인을 통해 연결된다면, 그 거대한 생태계가 바로 메타버스"라며 "블록체인으로 게임과 자산, 실물 경제가 연결되면서 게임플레이와 아이템이 서로 융합되는 메타버스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