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2주간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과 선박 테러상황 가정한 인질 구출 작전 펼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이 광주 전남지역 대테러 특공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연합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서해해경청 특공대와 미 해군 특수부대(네이비실), 광주경찰청·전남경찰청특공대, 육군 31사단, 해군3함대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GS칼텍스 여수공장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훈련을 하고, 선박 테러상황을 가정한 인질 구출 작전도 펼쳤다.
광주·전남 지역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은 각국에서 쌓아온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했다.
또 대테러 특공대 간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능력을 배양시켰다.
주상훈 서해해경청 특공대장은 “이번 한미 합동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비대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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