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용 85㎡ 초과 청약경쟁률 55.67대 1 달해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93㎡ 696가구·116㎡ 243가구

지방 청약시장에서 중대형 면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공급물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 넓은 공간면적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전체 면적보다 중대형 이상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전체 면적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9.32대 1인데 비해 전용 85㎡ 초과는 55.67대 1을 나타낸 것.

올 5월 청약을 받은 전남 트리마제 순천1, 2단지의 경우 총 10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459건의 청약이 들어왔다. 대부분 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부터 264㎡까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같은 달 강원에서 분양한 초혁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브릿지 전용 125㎡는 1가구 모집에 491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원주에서 전 가구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가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제일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에 분양하는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7개동, 총 997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는 ▲93㎡ 696가구, ▲116㎡ 243가구, ▲135㎡ 58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7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8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시 무실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무실동은 최근 공급된 새 아파트가 적고, 중대형 아파트는 더욱 많지 않다 보니 새로 분양하는 단지에 관심이 많다”며 “제일건설의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1,000가구에 가까운 대단지라 벌써부터 문의가 몰린다”고 상황을 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까지 무실동 내 입주한 전체 아파트는 1만281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는 1,512가구에 불과하다.

무실동은 ‘원주의 강남’이라 불릴 정도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고루 갖춰진 지역이다. 남원주IC가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통해 경기 및 영동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바로 앞에 솔샘초가 위치해 있는 초품아 아파트로, 평원중, 대성고 등 안심통학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아울러 이마트, 롯데시네마, 원주종합운동장, 법원, 시청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다.

저작권자 © 이슈앤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