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현가흔 기자] 푸조가 최신 엠블럼을 장착하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정체성을 담은 첫 신차를 선보인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9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3세대 ‘뉴 푸조 308(뉴 308)’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뉴 308은 2013년 2세대 이후 9년 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전면의 새 엠블럼과 정교한 헤드램프 디자인, 사자 송곳니 형상의 주간주행 등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긴 보닛 라인과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은 차량이 멈춘 상황에도 달리는 듯 날렵한 실루엣을 만들어 낸다.
후면의 풀 발광다이오드(LED) 리어램프는 브랜드 상징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다. 스모크 글라스로 감싸 좌우 리어램프를 잇는 디테일은 시각적으로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
실내는 10인치 고해상도 중앙 스크린을 장착했다. 동급 최고 수준 트렁크 공간으로 해치백다운 실용성을 살렸고, 푸조의 최신 안전·편의 품목을 두루 반영했다. 특유의 핸들링이 주는 주행감각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로 고스란히 느껴진다.
뉴 308은 알뤼르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7월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부터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뉴 308은 프랑스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 특유의 날카로운 주행 감각을 고루 갖춘 ‘스타일리시 해치백’의 정석과도 같은 차량”이라며 “스텔란티스 브랜드 국내 통합 이후 처음 출시되는 푸조의 완전변경 신차이자, 새 엠블럼을 얹은 첫 차인 만큼 달라진 위상과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