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트리니들’은 KB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리니들은 누구나 더욱 재미있게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는 서비스인 스티키밤(Stickybomb)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키밤은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재미있는 밈 스티커를 붙이면서 크리에이터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후원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리니들 남창원 대표와 이형열 CSO는 “트리니들의 미션은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만드는 더 재미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스티키밤을 사용하면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치트키로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라이브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로 사용되는 밈 콘텐츠가 스티키밤에서 생산 및 소비되고 다시 라이브 콘텐츠의 재미와 커뮤니티를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이원준 팀장은 “개인화된 미디어 소비가 자리잡게 됨에 따라 1인 미디어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이며 “스티키밤은 시청자들이 단순히 방송을 보기만 하는 수용자의 입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밈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서비스” 라고 말했다.
앞서 트리니들은 삼성전자 C랩 스핀오프 스타트업으로 삼성벤처투자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창업성장기술과제, 전파진흥협회 1인미디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최근에는 유명 크리에이터와 NFT 전문가를 영입하여 라이브 스트리밍 NFT를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