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현가흔 기자] 키움증권의 ‘키우GO’가 제 16차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를 통과했다.
키움증권은 자체개발한 AI RA ‘키우GO’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하는 제16차 RA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16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참가한 33개의 알고리즘 중 상용서비스가 가능한 알고리즘의 평균 누적수익률(투자기간 2021년 11월1일~2022년 5월31일)은 -2.74% 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우GO의 3가지 알고리즘은 모두 상위권에 위치했다. 특히 해외ETF(안정형)은 +3.23%로 평균 누적수익률 대비 초과 +5.97% 수익을 거뒀다. 해당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9.83%였고, S&P500 지수는 -10.43%였다.
키우GO 서비스는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투자금액, 투자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 적합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투자일임(Wrap)서비스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170여만건의 글로벌 금융시장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위험수준이 서로 다른 자산군간의 포트폴리오 비율을 결정하여 투자목표 달성확률을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키움증권은 키우GO일임 상품에서 일임보수(0.5%-0.8%)를 제외한 포트폴리오내 모든 종목의(해외주식, 미국ETF 포함) 매매수수료를 수취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 키우GO알고리즘을 이용한 연금 포트폴리오 구독 서비스를 런칭했다. 키움증권에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국내ETF로 구성된 연금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구독하고, 매달 정기 리밸런싱 서비스 또한 받을 수 있다.
이준국 키움증권 로보어드바이저팀 팀장은 “최근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산배분전략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고, 테스트베드 통과로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더 고도화된 알고리즘으로 초개인화 자산관리 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키우GO 서비스는 모바일 영웅문S, HTS 영웅문4,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