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4개월여 만에 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주 평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대로 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956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3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전날 동시간대 1만2333명과 비교하면 6377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01명, 서울 1120명, 경북 497명, 경남 353명, 강원 296명, 대구 280명, 인천 263명, 충남 261명, 전남 234명, 전북 228명, 충북 214명, 광주 200명, 대전 174명, 부산 141명, 제주 117명, 울산 109명, 세종 68명이다.
정부는 격리해제 조치가 자칫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내달 20일까지 4주 연장키로 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 대로 올라섰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는 10만710명이라고 보도했다.
신규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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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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