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장마로 변화를 시도하는 다양한 브랜드들
-소비자 경험 확대를 통해 리얼 리뷰 확산. 마케팅 진정성의 재고로 가치 상승 기대
[더블유스타트업 이태영 기자] 비대면 접촉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언택트(Untact)마케팅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변화한 마케팅 트렌드의 변화를 감지하고 ‘언택트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언택트 마케팅은 오프라인 매장 판매와는 다른, 판매자와 소비자의 접촉이 없이 구매자가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어보고 사용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마케팅이다. 체험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있는데 언택트 마케팅은 이보다 조금 더 진정성 있고 현실적이며 니즈에 대한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이러한 언택트 체험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브랜드인 ‘데상트골프’에서는 새로 출시한 스파이크 일체형 골프화를 ‘트라이어’라 명명된 소비자 착화 테스터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검증할 기회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이나 단체여행을 즐길 수 없는 현상으로 인해 차박이나 캠핑 등 비대면 여행에 주목한 업체도 있다.
‘휘닉스 평창’은 ‘캠핑카 로디’와 협약을 통해 평창 포레스트 파크에 캠핑카를 설치. 차박 체험 존을 비롯한 식음 서비스와 함께 차박, 캠핑의 감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핑 체험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 역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K-POP 스타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꿈꾸는 판타지 세계를 구현한 ‘젠틀홈’ 콜라보레이션 팝업 공간을 선보였다.
이 팝업 스토어 안에 젠틀 몬스터의 각종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디스플레이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젠틀몬스터는 팝업 공간과 함께 아이웨어 콜렉션을 통해 각종 악세사리와 선글라스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변화된 생활이 만들어낸 새로운 언택트 마케팅 트렌드는 소비자 경험 확대의 측면을 넘어 리얼 리뷰와 진정성이 담긴 후기로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까지 영향을 끼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 마케팅에 대해 업계의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온라인 마켓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직접 만져보거나 확인하고 살 수 없다는 점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때문에 업체들이 고객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밝히며 언택트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