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김하성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9시까지 2만명 초반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334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보다 2084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5125명, 서울 3586명, 경북 1983명, 경남 1478명, 대구 1399명, 강원 1150명, 전북 1021명, 인천 966명, 전남 946명, 충남 940명, 대전 844명, 충북 825명, 광주 810명, 부산 752명, 울산 702명, 제주 567명, 세종 254명이다.
정부는 격리해제 조치가 자칫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내달 20일까지 4주 연장키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유행 규모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 "전염력이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돼 백신효과 저하 및 면역 회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등 일부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